불릴레오와 에임의 투자수익률과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산관리 어플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지향하며, 글로벌 분산투자를 대중이 손쉽게 접하게 한다는 컨셉이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국내외 유동현금은 불안한 주식시장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및 세금정책으로 사상최대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불릴레오와 에임의 투자전략 및 성장배경을 살펴보고 향후 개인의 투자원칙 수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불릴레오와 에임 분석
1-1. 불릴레오와 에임의 사람
✅ 모든 기업들과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은 사람입니다.
✅ 결국 누가 기획하고 실행하며 피드백을 줄 것인가를 총괄하는 ceo와 인력구성.
✅ 불릴레오는 천영록 대표가 키움증권과 KTB 증권에서 고유자산 운용 트레이더와 법인 영업부문에서 활동하였습니다.
✅ 이때 누적시킨 트레이딩 현장경험과 여의도의 성과급으로 검증된 제도권 고수들과의 네트워크라는 무형자산이 크라우드펀딩 최초 15억원, 총 30억원의 투자를 신생 자산관리 앱회사가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하였습니다.
✅ 에임의 이지혜 대표는 씨티그룹의 퀀트애널리스트와 아카디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한 글로벌 플레이어 출신입니다.
✅ 특히 공학도로서 직접 해외 사모펀드의 알고리즘 설계에 참여하고 성과로 인정받은 현업 출신 CEO 경력은 국내의 금융권에서도 희소성이 높다 분석됩니다.
✅ 한쪽은 증권사 고유자산을 운용하여 이익을 낼 경우에 본인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던 프랍트레이더 출신이고, 한쪽은 부의 집결지인 사모펀드의 운용과 설계에 참여해 성과를 인정받은 글로벌 금융권의 이력을 지닌 운영자들입니다.
✅ 금융권에 종사해본 사람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은 바로 마켓에 대한 실전 경험입니다.
✅ 단순히 책과 백테스팅으로만 투자를 경험한 것과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필드의 호가와 수익률 채근에 시달려본 사람의 차이는 비슷한 스트레스 상황을 접할 때 대응 방식에 있어 천양지차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 이러한 관점에서 불릴레오와 에임의 최고경영자들은 일정수준의 믿음을 주는 경험치가 축적된 인재들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1-2. 전략구성과 투자후기
✅ 불릴레오의 전략구성은 한마디로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은 투자전략의 시나리오군을 선택지로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 그 전략에는 기술주 중심의 투자도 있고 세계적인 펀드매니저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흡사한 채권,주식,상품 등의 균형잡힌 전략도 있으며, 글로벌 배당주 중심의 전략도 있습니다.
✅ 이러한 시나리오 기반 투자 전략의 제공이 기존의 유사한 공모펀드들과 다른 점은 좀더 유연한 시장대응을 적시에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되, 승리전략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별로 나름의 분산 투자가 다시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불릴레오의 방식입니다.
✅ 에임의 투자방식은 최소한의 최대손실폭과 ETF를 중심으로한 안정적인 투자성과의 누적에 있습니다.
✅ 이는 글로벌 사모펀드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운영진의 구상과 일맥상통한 점이 있으며, 인간의 개입과 판단을 비교적 최소화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투자를 추구하려는 성향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 불릴레오와 에임의 투자성과는 2019년과 2020년 2월 현재 비교적 양호한 수준입니다.
✅ 모두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10% 이상의 수익률을 실현한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도 다양한 투자후기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2. 공통점과 차별화 요인
2-1. 공통분모
✅ 재밌는 점은 불릴레오와 에임 모두 현시점에서 유저가 일임/계약한 투자자산의 규모가 약 1,000억원에 육박하였다는 점입니다.
✅ 전체 운용규모가 비슷한 수준이며 수수료도 대략 1% 전후에서 수렴하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판단됩니다.
✅ 특히, 성과를 인정받은 현업출신의 경영진, 제한된 사모펀드 서비스의 대중화를 추구한 다는 점에서 철학적으로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 아울러, 성장 과정에 있어 마케팅 수단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점도 독특한 공통사항입니다.
✅ 천영록 대표는 여의도에서 현재 활동 중인 제도권 트레이더와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은퇴한 것으로 알려진 고수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인사이트와 투자전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컨텐츠를 많이 제공하였습니다.
✅ 에임의 이지혜 대표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서 글로벌 사모펀드의 전문가가 여기 있는데 왜 다른 곳에서 엄하게 손실을 보느냐는 당당한 문구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 그밖에도 성장스토리와 해외 펀드들의 운용실태 및 글로벌 자본의 흐름등에 대해 일목요연한 설명을 스마트하게 제시하며 잠재유저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기술과 금융의 만남인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양 기업과 어플은 상당한 공통점이 있으며, 기존의 덩치큰 금융권들이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한 부분을 대중에게 바로 손쉽게 제공한 측면에서 상당한 시사점이 있다 판단됩니다.
✅ 편리와 프리미엄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편리미엄의 시대 트렌드에도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2. 차별화 요인
✅ 차별화 요인은 어쩌면 양 대표의 경력에서 비롯되는 것도 같습니다.
✅ 불릴레오의 천영록 대표는 초창기 트레이더의 업무에서 법인영업으로 역할을 전환한 적이 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트레이더군으로 합류하며 다양한 직군의 투자자들과 직간접적인 네트워크를 쌓았습니다.
✅ 이것을 바로 유튜브의 컨텐츠화로 활용하기도 하였고, 현재 불릴레오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전략의 시나리오에 추가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즉, 자사에서 올곧이 모든 전략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중화된 전략군의 플랫폼으로서 불릴레오의 성장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 물론, 스스로 내재화된 전략의 개발도 주력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외부인사나 시스템과의 제휴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 반면, 에임은 AI와 데이터 마이닝 중심의 연구개발에 보다 주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높은 부를 축적한 상위권의 사모펀드들이 다양한 경제주기의 금융시장을 견디고 이익을 실현하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보다 안정성이 높은 자산운용을 시장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경험하겠다는 방향성을 천명하였습니다.
✅ 양쪽 앱과 자산운용을 직접 맡겨본 이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생각보다 편리하고 의외로 수익률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였습니다.
✅ 다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아직 양쪽 기업과 앱의 백테스팅 기간 및 로보어드바이저로서의 데이터 축적은 미흡한 것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 마케팅적으로 알린 불릴레오의 백테스팅 기간은 2003년부터 시작된 것이 많습니다.
✅ 에임 역시 정부 공인 코스콤 테스트베드에 참여하지 않은 점 등 자체적으로 발표된 수익률 외에 공식적으로 인증된 수익률은 아닙니다.
✅ 향후, 보다 운용기간이 늘어나고 진정 대중화된 앱과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금융기관들을 압도할 수 있는 설명력과 수익률의 안정성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 그럼에도 대중화된 사모펀드 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 서비스와 기업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중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의 초입
불릴레오와 에임은 대중화된 사모펀드 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진정한 대중화된 앱과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설명력과 검증된 데이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이들이 보여주는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며, 향후 이들의 성장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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