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의 진정한 수혜, 배달의 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 주식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800명을 넘고 사망자도 8명을 초과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외출과 접촉을 피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진정한 수혜주로 떠오른 배달앱 산업과 관련된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코로나-배달의민족

1. 코로나19와 배달앱 시장

1-1. 코로나19 우한폐렴의 영향

✅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국내 신천지 교도들에 의해 한국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의 심리와 행태 그리고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우선 심리적으로는 민족과 지역으로 대표되는 타인에 대한 배타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 중국인, 대구사람, 신천지, 그리고 해외에서 보자면 한국사람 이런 구분들이 코로나19 이미지와 직결되며 사람 자체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 확대되는 조짐입니다.

✅ 심지어 한국인 입국금지를 재빠르게 시도하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많은 서구권 국가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시아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한국내에서도 확진자 누구가 거쳐간 동선과 가게의 상호가 빠른 속도로 코로나맵과 코로나알리미 등의 앱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 당연히 해당 동네와 건물 그리고 상점은 인적이 드물만큼 매출이 줄었고 방역을 했음에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 행태적으로는 이러한 배타성이 돈과 사물로도 옮겨가고 있으며 이로인해 오프라인의 활동과 만남이 극히 감소했습니다.

✅ 당연히 경제적으로도 한국산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산은 해외에서 반입과 수출물량 소화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근무한 공장들은 전면폐쇄에 들어가는 등, 금전적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 만화책과 영화상으로만 존재했던 전염병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위중함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과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확산시키는 모습을 띤채 말이지요.  


1-2. 구조변화의 수혜를 받는 산업

✅ 이렇게 사람에 대한 배타성과 병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공간 및 외출에 대한 조심성이 코로나 사태로 부각되면서 대부분의 업종들이 매출감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반면, 오히려 물량이 부족하거나 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도 있습니다.

✅ 우선, 외출에 있어 조심스러움은 마스크와 미세먼지 필터산업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고, 청결에 대한관심은 일회용 물티슈와 손세정제 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 마스크는 오공이 대표적인 생산업체이며 미세먼지 필터는 크린앤사이언스, 그리고 물티슈 및 성인 기저귀 등은 깨끗한 나라와 모나리자가 작지만 생산을 꾸준히 하며 내실과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 아울러, 온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 증가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의 매출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마켓컬리와 쿠팡 등의 배송물량도 빠르게 소진시켰습니다.

✅ 또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의 증대로 엔씨소프트 등의 온라인 게임업과 아프리카tv 및 넷플릭스 등 인터넷미디어업의 체류시간 증가가 통계로 증명되고 있는 와중입니다.

✅ 특히, 음식료업 사재기까지 대구 등지에서 일어나며 CJ와 농심 등의 라면제조업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들도 홈쇼핑을 통해 매출 폭증세에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개인에게 특히 와닿는 업종은 만남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외식업 소비의 감소로 반사효과가 증가한, 집에서 시켜먹을 때 필수인 배달앱 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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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달앱 산업의 성장과 주요 이슈

2-1. 배달앱 산업규모와 배달의 민족 M&A

✅ 국내 배달앱은 최근 3년간 5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2018년 기준으로만 연간 3조원의 마켓규모를 갖춘 유망산업입니다.

✅ 마켓점유율 1위는 50~60% 이상의 지위를계속 유지하며 마케팅 증가로 지배력을 강화 중인 배달의 민족이였고, 2위는 요기요 그리고 3위는 배달통이였습니다.

✅ 사실상 상기 3개 앱이 국내 배달앱산업을 거의 점유하다시피 했던 산업구조였으며, 2위와 3위 사업자의 실질적인 주주는 독일계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였습니다.

✅ 이 기업은 전세계 40여개의 나라에서 29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특히 최근 배민외에도 영국최대 배달업체 저스트잇JUSTEAT 인수전에 있어 역시 네덜란드 배달업체 테이크어웨이 TAKEAWAY.COM 등과 경쟁을 지속하는 등 M&A에 목마른 세계적인 푸드테크기업입니다.

배달의 민족 앱을 론칭했던 우아한 형제지분은 약 4조 7천억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이중 87%를 2018년 12월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하였습니다.

✅ 이로써 국내 배달앱 산업은 독일계 기업에게 거의 고스란히 넘어갔으며 인수후 우아한 형제 지분 13%는 창업자 김봉진의 이름으로 독일 본사의 기업으로 스왑되었습니다.

✅ 아울러 김대표의 국내시장 성과와 지분가치를 인정하여 싱가포르에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여 새로운 성공신화를 더 큰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상황입니다.


2-2. 딜리버리히어로 주식의 성과와 기업전략

✅ 딜리버리히어로는 전세계 배달시장에서 55%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계 배달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 특히, 한국시장의 인터넷 보급율과 모바일기기의 편의성 등 인프라 여건에 주목해 요기요와 배달통을 인수하는 등 사업전반에 적극적인 전략을 유지했습니다.

✅ 최근의 배달의 민족 인수는 아시아 시장의 주요거점 중 하나인 한국을 접수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1위 사업자마저 품으며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이베이 출신의 김소정 사업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인력의 현지화와 함께 인터넷 상거래 마켓으로의 확장을 위한 포석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의 최대 배달마켓은 영국입니다. 이시장의 절대강자는 저스트잇이였고 이에 대한 인수합병 과정에 테이크어웨이와 지분구조가 얽히고 섥히면서 과감한 M&A성과가 가시화 되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 쪽에서 과감한 베팅으로 선점한 형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유럽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좀더 빠르고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식도 40~50불 근방에서 배달의 민족 인수합병 발표후 한국시장을 거점으로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으로 확산될 잠재 가능성을 인정받아 70~80달러까지 상승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까지 전세계 인수합병 브랜드들의 성과가 우호적이며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바 감내가능한 부채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M&A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특히 딜리버리히어로 본사내 150명의 기술개발 및 앱개발자들의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고객친화적인 앱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방향성은 성장산업내 R&D를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향후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 독점 논란과 투자 유의점

3-1. 정보비공개의 유한책임회사 전환 및 독점논란

✅ 그럼에도 딜리버리히어로는 최근 2가지 이슈로 한국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첫번째는 유한책임회사로의 전환입니다.

✅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세운 딜리버리이허로 코리아는 주식회사였습니다. 이를 유한회사로 변경한 뒤 다시 유한책임회사로 재병경하는 과정을 거침에 따라서 최소 3조원 이상으로 성장세인 배달앱 산업을 독점한 기업의 순익과 배당을 공시할 의무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이는 매우 심각한 편법으로보이며, 국내 기업결합심사에서도 반영과 적극적인 변경 요청의 협상카드로 쓰여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 유튜브와 구글의 국내 사업 수익에 속수무책으로 세금부과가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해본다면, 딜리버리히어로의 유한책임회사 전환은 추후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아울러 소상공인협회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독점하면서 배달업자들의 생태계에도 소위 갑질의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된 1,2,3위 배달앱의 주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민인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 이는 이름만 다른 앱일 뿐 사실상 한기업의 지붕아래에 모두 놓이게 되면서 소비자들과 업주들에게 향후 불리한 조건으로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 산업내 독과점 관련법 상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목소리가 커지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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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투자 유의점 및 시사점  

✅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회사로 외국 증권투자시 매입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코드는 DHER.DE이며 최근 배민효과로 주가 랠리 뒤 잠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서 시장점유율을 강화한 뒤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외식보다 배달이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 이로 인해 참으로 시의적절했던 M&A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혹시라도 기업결합심사에서 거부가 되거나 상거래 연합회 및 일반상인들의 저항이 거세어질 경우에는 현 M&A에 대한 재검토의 리스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당장 생업이 힘들어진 업주들에게 배달앱 인수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줄어들어 동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 오히려 한국외 베트남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국내1위의 사업자를 스카웃해 새롭게 론칭할 우아DH아시아의 성과마저 나와준다면 그야말로 아시아 시장에서 날개를 펼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성장산업의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M&A전략이 현재까지 동사의 성장을 지탱하고 있는 셈인데 앞으로도 위험을 최소화하며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론: 코로나19 사태로 급성장한 배민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배달앱 산업은 오히려 수혜를 입으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 민족 인수는 국내 배달앱 시장의 독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점 논란과 투명성 이슈는 향후 이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배달앱 시장의 변화와 딜리버리히어로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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